가평 겨울 축제 봇물 터져, ‘주말 여행지’로 각광


낮에는 겨울 송어 낚시, 밤에는 오색별빛정원전 인산인해
가평 당일치기 및 1박 2일 여행코스로 인기



△경기도 가평에는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청평 얼음꽃 송어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곳의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경기도 가평에는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청평 얼음꽃 송어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총 5곳의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다.

낮에는 얼음낚시, 저녁에는 빛 축제를 관람하는 등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이 축제들은 겨울에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 때문에 여행객들은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축제장을 찾고 있다. 또한 서울 인근에 위치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하여 당일치기 및 1박2일 여행코스로 인기가 좋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3월 15일까지 열린다. 점등시간은 17시 20분이고, 평일 및 일요일은 21시, 토요일은 23시까지 한다. 설 연휴 특별연장은 19일, 20일 이틀 동안 23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8회를 맞는 빛축제는 6곳의 주요 정원에 빛을 밝히고 있다. 버섯, 덩굴식물, 꽃, 나무 등 대형 식물 조명 구조물과 사랑의 터널, 별빛이 쏟아지는 우산,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with LOVE를 주제로 하여 곳곳에 사랑과 관련된 큐피트의 화살, 하트, 사랑에 빠진 백조 등 다양한 구조물이 전시되어 있어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또한, 아침고요 갤러리에서 아침고요 사계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고, 설 연휴인 18일부터 22일까지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행사를 즐길 수 있다.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는 22일까지 열린다. 매일 8시부터 17시까지 낚시와 체험이 가능하다. 19일 설 당일에는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위원회를 주최로 5회째 열리는 이 축제는 청평 송어낚시 축제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송어 낚시뿐만 아니라 한 켠에는 쏟아지는 얼음꽃 폭포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전통썰매, 인형로봇, 어린이 전동바이크, 4륜 오토바이 등 기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주변에는 식당가와 펜션촌이 위치하고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이외 가평에서 열리는 겨울축제로는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2월 28일까지) ▲청평 눈썰매 송어축제(2월 22일까지) ▲상면 밤나무골 산천어·송어 축제(2월 25일까지) 있다. 또한, 인근 ▲가평 사계절 썰매장 ▲호명호수가 있어 다양한 관광지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기간: 2014.12.5.~2015.3.15.
-장소: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행현리 산 255)
-문의: 1544-6703 (www.morningcalm.co.kr)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기간: 2014.12.21.~2015.2.22.
-장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강변로 107
(www.cpfestival.net/contents/main.html)
-문의: 031-585-9449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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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3.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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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시안컵이 펼쳐진 시드니,

시드니와 주변 지역 알차게 돌아보기


호주정부관광청,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의 도보 여행 7일 코스 소개



△시드니의 블루 마운틴 ‘세자매 봉’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아시안컵 축구 대회가 열리는 호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호주정부관광청(www.australia.com)은 축구대회 개최를 계기로 일주일 동안 알차게 시드니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일정을 공개했다.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에 있는 주이다.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여행자들은 해야 할 일이 넘친다. 일주일의 시간도 무척 짧게만 느껴지기 때문에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는 동기를 부여한다. 햇볕이 따사로운 시드니에서 7일을 보낼 수도 있지만 그 중 이틀은 시드니 주변을 돌아보는 여행 일정을 소개한다.

1 일차, 시드니 하버 제대로 즐기기

서큘러 퀴(Circular Quay)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시드니의 아이콘인 시드니 하버 브리지(Sydney Harbour Bridge)와 하얗게 빛나는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를 살펴본다. 호주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이 두 곳은 가까운 지역에 있어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페라 하우스 투어를 하거나, 근처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록스(Rock)에서 유럽 분위기를 만끽한다.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테라스 하우스, 오래된 술집, 해상 창고로 가득하다. 록스 워킹 투어(The Rocks Walking Tours)에서는 가이드 투어가 있어 걸어서 록스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 인접한 산책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동하자. 하버 브리지의 오른쪽 다리를 건너 도심 지역으로 들어오는 통근 열차를 탄다. 혹은 하버 브리지를 등반할 수도 있다(BridgeClimb). 아치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아찔하고 웅장하다. 다시 서큘러 퀴(Circular Quay)에서 보트를 타고 시드니의 항구를 바라보자. 선택할 수 있는 투어 보트는 다양하다. 애보리진 원주민의 문화를 경험하려면 애보리진 전사의 크루즈(Tribal Warrior Aboriginal Culture Cruise)가 제격이다. 더 흥미진진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제트보트를 타고 항구 주변을 빠르게 도는 체험도 가능하다. 오페라 하우스를 지나 왕립 식물원 (Royal Botanic Gardens)에도 들르자. 도심으로 들어오기 전에 뉴 사우스 웨일즈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New South Wales)에 들르는 것도 좋다.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는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시드니를 360도로 내려다 볼 수 있다. 멀리 블루 마운틴(The Blue Mountains)과 다소 무모해 보이는 스카이워크(Skywalk) 모험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2일차, 시드니 깊이 체험하기

시드니의 주요 엔터테인먼트가 밀집한 달링 하버(Darling Harbour)에서 아침을 보내자. 레스토랑과 바가 많아서 맘에 드는 곳을 골라 야외에 앉아 시내를 구경하는 것도 좋다. 하이라이트는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이다. 배리어 리프가 전시돼 있고, 새로운 듀공의 서식지, 거대한 상어를 구경하고 거대한 홀을 따라 수중 산책을 할 수 있다. 유리 바닥으로 만들어진 보트에서 상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다. 시간이 좀더 있다면 시드니 와일드 라이프 월드(Sydney Wildlife World)에서 호주의 동물을 보거나 호주 국립 해양 박물관(Australian National Maritime Museum)에서 잠수함이나 실제 선박을 타봐도 된다. 오후에 타롱가 동물원(Taronga Zoo)에서 다양한 동물을 구경하거나 시드니의 해변 중 하나를 선택해 햇빛과 바다를 만끽하자. 가장 유명한 본다이 비치(Bondi Beach), 페리로 갈 수 있는 맨리 비치(Manly Beach) 둘 중 어디든 서핑과 해변을 즐기기에 만점이다.

3일차, 블루마운틴 탐험하기

오늘은 시드니 교외 블루마운틴으로 향한다. 세계 유산에 등재된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은 시드니에서 차로 두 시간 소요된다. 기차로 갈 수도 있고 투어에 참가하거나 혼자 여행하는 것도 좋다. 블루 마운틴으로 가는 길에 페더데일 야생 동물 공원(Featherdale Wildlife Park)에서 캥거루와 다른 동식물을 볼 수 있다. 블루 마운틴 시닉 월드(Scenic World)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기차나 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열대 우림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부시 워킹은 장엄한 폭포와 사암 절벽이 있는 계곡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곳에 더 머물고 싶다면 1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블루 마운틴의 놀라운 풍경에 빠져도 좋다.

4일차, 헌터 밸리 오감 만족 여행

다시 시드니로 돌아와 여행을 시작한다. 헌터 밸리(Hunter Valley)는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으로 120개의 와이너리의 대부분은 셀러 도어에서 시음이 가능하다. 훌륭한 레스토랑, 낭만적인 휴양지, 고급 식당, 갤러리가 넘치고 어디서나 수제 치즈와 올리브 오일을 판매한다. 말이나 마차, 열기구를 타거나 자전거를 빌려서 아름다운 시골길을 돌아다녀도 된다.

5일차, 포트 스티븐스 생태 여행

헌터 밸리(Hunter Valley)에서부터 포트 스티븐스 (Port Stephens)로 향하자. 깨끗한 바닷물은 병코 돌고래의 서식지다. 돌핀 크루즈에서 돌핀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이동하는 고래 떼를 볼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야생의 코알라를 보고 싶다면 포트 스테판 서식지 주립 보호 구역(Port Stephen’s Tilligerry Habitat State Reserve)이 정답이다.

6일차, 시드니 남부 드라이브 여행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로얄 국립 공원(Royal National Park)을 거쳐 그랜드 퍼시픽 드라이브(Grand Pacific Drive)를 떠나자.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2005 년 12 월에 오픈한 665m(2,181 피트)의 시 클리프 브리지(Sea Cliff Bridge)이다. 이곳에서 뉴 사우스 웨일즈 남부 해안의 때묻지 않은 자연, 아름다운 항구, 해변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펼쳐진다. 저비스 베이(Jervis Bay)와 원주민이 관리하는 부더리 국립 공원(Booderee National Park)에 들르자. 이곳은 캥거루와 다른 야생 동물, 매혹적인 부시 워킹, 반짝거리는 초록 물과 깨끗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걸을 때마다 찍찍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하얀 해변으로 알려진 하이 암스 비치(Hyams Beach)다. 돌고래 크루즈에 참가하면 동굴과 바위 더미 사이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고 수중 체험도 가능하다. 캥거루와 함께 캠프를 하거나 로컬 호텔에 묵어도 된다.

7일차, 시드니 더욱 즐기기

멜버른 방면으로 여행을 계속 하거나 해안 길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해 보자. 천천히 다시 시드니 시내를 돌아보거나 내륙 지역, 또는 남쪽 고지대를 탐험해도 된다. 역사가 깊은 농업 지역으로 가면 기이한 마을, 유서 깊은 펍, 호텔, 과수원, 와인 농장, 골동품, 데본셔 티, 그리고 세련된 삶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관련 링크

Royal Botanic Gardens http://www.rbg.vic.gov.au
Sydney Aquarium http://myfun.com.au
Bridge Climb Sydney http://www.bridgeclimb.com
Sydney Opera House http://www.sydneyoperahouse.com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시드니 소개 영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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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30.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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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동물원 겨울 비수기에도 인기몰이


겨울이 비수기라는 고정관념 탈피한 겨울동물왕국 축제 개최로 인기몰이
2015년 양띠해맞아 양떼목장에 관람객과 취재진 방문 끊이지 않아
파충류생태설명회, 마술공연, 애니멀퍼레이드, 4계절썰매 등

겨울에 오히려 콘텐츠 늘린것이 주효



양떼몰이공연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더파크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추위로 인해 동물야외전시가 줄어들어, 겨울철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는 OO대공원 등 다른 일반 동물원들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11월~2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은 동물원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다. 그리고 동물들은 겨울 월동준비를 위해 영양분을 많이 섭취하므로, 이로 인한 사료비도 더 소요되어, 영세한 동물원들은 방문객감소와 사료비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곤한다. 환율이 치솟았던 지난 2009년 수도권의 모 체험동물원은 매끼 생닭 3마리를 먹던 사자들에게 2마리만 먹이고. 과일, 건빵, 해바라기씨를 섞어 먹던 원숭이에게도 과일을 제공하지 못하고, 소에게도 사육사가 직접 쇠죽을 끊여먹인다는 사례도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삼정더파크 동물원은 비수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겨울동물왕국”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콘텐츠확충과 즐길거리를 늘리는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불황을 정면으로 통과하고 있다. 지난 여름 동물원 야간개장과 빛축제를 개최하여, 혹서기인 8월 한달에만 10만명 가까운 방문객을 유치하면서 여름 불황을 타개하고,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삼정더파크 박상천 대표이사는 “삼정더파크가 부산 시민의 염원을 등에지고, 개장한 지 9개월로 접어들고 있으며, 부산시의 유일한 동물원인 만큼 생태교육공간이자, 휴식처 그리고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겨울동물왕국 축제 또한 겨울에도 동물원이 충분히 즐길 가치가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오히려 콘텐츠 투자를 늘린것이 지금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인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정더파크 동물원 ‘겨울동물왕국’ 축제는 겨울방학으로 접어들면서 가족들과 커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4계절썰매와, 인공아이스패널로 만든 얼음썰매장,양떼몰이공연, 일본원숭이온천, 이글루마을, 국내 최대의 눈사람-빅스노우맨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파충류생태설명회와 마술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2015년 양띠해를 맞아, 서울대공원과 대관령, 남해등에서만 볼 수 있는 양을 볼 수 있는 양떼목장에는 관람객과 취재진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다. 오는 1월 1일 해운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도 삼정더파크 동물원의 양 5마리가 전시되어, 시민들에 새해맞이 “행운”을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베리아호랑이, 하이에나, 사자, 반달곰 등 임신과 출산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어, 삼정더파크는 겨울 불황기에도 관람객증가와 동물출산이 이어지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



호랑이 출산


애니멀 퍼레이드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찾아가는 뉴스미디어 넘버원타임즈


[2014. 12. 30.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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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문화 수도 경주, ‘문명의 요람 이스탄불을 품다’


한국 사상 최대 터키문화축제 ‘이스탄불 in 경주’ 12일 팡파르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예술의전당 일대서 펼쳐져
민속공연 퍼레이드 바자르 홍보관 심포지엄 등 27개 행사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공연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나폴레옹은 ‘세계가 하나의 국가였다면, 이스탄불이 수도였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1,600년 동안 동로마, 오스만에 걸쳐 대제국을 거느린 문명의 발상지 이스탄불이 신라 천년 수도 경주에 온다.
 
‘고대 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대축전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12일 개막한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일부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개최한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Starting A New Journey)’이란 주제로 모두 27개의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된다.

‘이스탄불 in 경주’는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 개최를 모델삼아 이스탄불시가 경주에서 펼치는 화답행사다.

터키가 그것도 이스탄불시가 35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이끌고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에서 문화행사를 여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유럽의 역사문화수도이며 연간 1,1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구 1,500만 명의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이 경주를 선택한 것은 내포하는 의미가 크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럽과 아시아, 이슬람과 기독교, 고대와 현대가 만나는 문명의 용광로 이스탄불 문화의 정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소통과 융합의 축제”라며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을 구체화하는 현장”이라고 밝혔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공연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




■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어떤 행사 열리나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in 경주’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터키 이스탄불이 가지고 있는 가장 엄선된 공연과 문화, 예술, 생활상을 보여줄 것”이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라고 밝혔다.

이스탄불이 공을 많이 들이는 행사로는 먼저 ‘개막공연’을 꼽을 수 있다. 양국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하는 성대한 개막식에서 선보일 세계 최초의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의 웅장한 공연은 관중을 압도하게 된다. 이어 현재 터키의 아시아 지역을 가리키는 ‘아나톨리아(어머니 태양의 땅이란 뜻)’의 역사와 문화, 관용의 정신을 담은 민속공연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가 신라의 달밤을 터키의 멜로디와 몸짓으로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황성공원 9.12, 19:30)



 

이스탄불 시립 연극단 올해 창단 100주년 기념공연 ‘오윤(OYUN:게임)’




13일부터는 장르와 민족을 초월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켄트 오케스트라’, 터키 민속음악과 보컬 합주, 터키인의 삶을 전통악기로 표현한 전통관악 연주, 민속무용, 세계적인 클라리넷 거장 ‘세르칸 차으르’의 다이내믹한 공연 등이 시간대 별로 펼쳐져 수준 높은 무대를 마련한다. (황성공원 9.13~9.22, 10:30~21:30)

특히 이스탄불시립연극단이 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연극 ‘오윤(OYUN:게임)’은 한국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경주예술의 전당 9.13~9.15 19:30)

신라 천년 수도를 누빌 메흐테르 군악대의 퍼레이드도 이목을 집중시킬 이색프로그램이다. (경주역~신한은행 사거리~봉황대 9.16, 15:00 / 9.17, 14:00)



 

그랜드 바자르와경상북도 시군 홍보부스




세계 최대 전통시장으로 손꼽히는 이스탄불의 ‘카파르 차르쉬’를 옮겨 온 듯한 ‘그랜드 바자르’도 눈길을 끈다. 터키의 전통차, 커피, 시미트 빵을 시음해보고 전통 수공예품과 전통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의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축제, 관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은 관람객이 마치 이스탄불을 거닐고 있는 듯 한 착각에 빠지게 할 공간이다. ‘이스탄불 in 경주’의 핵심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황성공원, 9.12~22, 10:30~21:00)

‘제2회 한·터 문학심포지엄’은 지난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이어 한-터간 심도 있는 문학교류의 기틀을 다진다. 양국 유명 작가와 교수들이 참여해 ‘터키와 한국문학의 뿌리’라는 주제를 다룬다. (현대호텔, 9.18~20)

터키를 대표하는 10명의 사진작가가 담아낸 ‘이스탄불 사진전’과 한국 전통 자수로 표현한 ‘실크 이스탄불전’이 관람객을 터키로 안내한다. (경주예술의 전당 9.12~19, 10:00~21:00)
 
이스탄불시는 자매도시인 부산에서 ‘한국전쟁 참전 터키용사 추모식’(UN기념공원, 9.13, 14:00)과 문화기술협정도시인 서울에서 순회공연(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 9.14, 19:30)을 가진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실크로드와 함께하는 K-페스티벌’도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터키,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한국 등 실크로드 5개국을 대표하는 민속악기 연주자와 표재순 총감독, 박범훈 지휘자, 경북도립국악단이 이끄는 ‘실크로드 소리길’은 경주와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소리로 연결한다. (경기 성남아트센터 9.14, 15:00 / 경주예술의전당 9.16, 19:30)

여기에 ‘이영희 패션쇼’(황성공원 9.20, 20:00),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황성공원 9.17~9.18, 20:30) 등 우리나라 예술계 거장이 참여하는 굵직한 명품행사가 축제의 중, 후반부를 달군다.

이밖에 연계행사로 ‘대구경북식품박람회’(9.17~20), ‘경북일자리 한마당’(9.17), ‘대구경북 섬유수출 상담회’(9.12) 등이 경주에서 열린다.



 

△메르테프 군악대 퍼레이드



 

세계민속공연축제-터키공연1(술탄아흐멧광장)

 

■ 꼭 봐야할 Top5는?

① 메흐테르 군악대 퍼레이드 = 메흐테르군악대(메흐테란)는 오스만 제국의 육군 군악대이자, 세계 최초로 정규병과로 개설된 군악대다. 메흐테란은 전쟁 시에 선두에 서서 타악기나 관악기로 천둥 번개를 연상시키는 행진곡을 불러 적들의 전의를 꺾고 아군의 사기를 북돋웠다. 메흐테르 음악 형식은 유럽 클래식 음악계에도 영향을 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유명 작곡가들이 터키풍 음악을 작곡하게 했다. 메흐테르 군악대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각각 한국의 취타대, 전통의장기수단과 함께 경주 시가지를 누비며 퍼레이드를 벌인다. 16~17세기 유럽, 서아시아, 북아프리카를 제패한 오스만 군대의 원동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웅장한 메흐테란 행진은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② 이스탄불 홍보관 = 모두 6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을 이스탄불로 안내한다. 신라와 함께 한 오스만 튀르크의 2000년 역사와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감동을 보여 준다. 터키 왕들과 이스탄불의 탄생을 살펴볼 수도 있다. 3D영상관에서는 술탄들의 거처였던 톱카프 궁전과 비잔틴 최고의 건축양식으로 손꼽히는 성소피아 박물관 등 이스탄불의 유적지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터키와 관련된 이미지를 트릭아트로 만나보고, 신라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터키의 오랜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③ 터키 공연 = 클래식, 팝, 재즈, 펑크 등 장르와 민족을 초월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켄트 오케스트라’, 터키 민속음악과 보컬 합주, 터키인의 삶을 전통악기로 표현한 전통관악 연주, 터키 민속무용 등은 시간대 별로 상설 공연을 통해 품격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터키에 직접 가서도 만나보기는 어려운 공연들이 무료로 진행된다. 터키 음악, 춤, 의상, 언어, 관습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호기다.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 ‘세르칸 차으르’의 흥겹고, 매력적인 공연은 한국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공연은 15일, 16일(각 20:30) 단 이틀만 열린다.

④ 그랜드 바자르 = 터키어로 ‘지붕이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카파르 차르쉬’를 재현한 ‘그랜드 바자르’는 이스탄불 전통 가옥을 본 딴 모양. 터키 전통차, 시미트 빵, 젤리 등을 시음할 수 있으며, 세공품, 피혁류, 형형색색의 도자기와 기념품 등 다양한 공예품과 특산품이 방문객을 유혹한다.

⑤ 실크로드 소리길 = 한국 측이 마련한 행사 중 백미는 ‘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 한국, 터키,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실크로드 5개국을 대표하는 민속악기 연주자들이 협연을 펼친다. 국악 관현악의 거장 박범훈 씨가 지휘를, 표재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이 연출을 맡아 경주와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소리로 연결한다. 터키의 민속악기 ‘바을라마’ 연주자 지한 쿠르타란(Cihan Kurtaran), 중국 최고의 ‘얼후’ 청년연주자인 양웬나(Yang Wen Na), 우즈베키스탄 ‘깃젝크’ 연주자 파르호드존 가파로브(Farhodjon Gapparov), 몽골 ‘마두금’ 연주자 테무진 푸레브쿠(Temuujin Purevkhuu), 한국 ‘장구’의 김덕수(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 등 모두 각국의 뛰어난 전통음악의 대가다. 이 음악회는 경기도 성남아트센터(9.14, 15:00), 경주예술의전당(9.16, 19:30)에서 열린다.



 

 

 

 

 




■ 개막식은 어떻게 진행되나?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30분 경주 황성공원 특설무대(달무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정수성·이병석 국회의원,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권영길 경주시의회의장,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유관기관 단체장, 내외빈, 경주시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는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환영무인 ‘풍고(風鼓)’가 장식한다. 풍고는 광대한 평야를 바람처럼 질주하는 기마민족의 기상을 살려 한국여인의 내면에 흐르는 강인함을 표현한 작품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터키용사들을 기리는 묵념 후에 ‘이스탄불 in 경주’와 이스탄불시 홍보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최양식 경주시장 환영사,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 in 경주 사무총장 개최인사,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의 개막기념사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김종덕 문광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에게 보관문화훈장(寶冠文化勳章)을 수여한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과 한-터키 문화예술 교류협력, 국민문화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식후행사는 웅장함과 화려함 그리고 전통미와 다채로움이 어우러진 무대. 전 행사기간에 펼쳐질 프로그램 가운데 하이라이트인 오스만 군악대의 ‘메흐테르 공연’과 터키 전통 민속무용으로 구성된 ‘아나톨리아의 사랑이야기’가 터키 수천년 역사의 신비를 풀어낸다.

대미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참가해 터키와 한국의 밝은 미래를 노래한 경주소년소년합창단이 꾸민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와 터키와 한국, 이스탄불과 경주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역사는 문화를 남기고, 문화는 인류에게 감동과 환희를 남긴다”며 “터키와 한국, 이스탄불과 경주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문화의 길’을 통해 세계와 만나 소통하고 유라시아를 넘어 글로벌 문화융성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은 “이번 행사가 문화교류를 넘어 전 세계로 열린 마음을 나누는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스탄불과 경주, 터키와 한국을 넘어 지구촌이 손을 잡는 상징으로 발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탄불이 대규모 해외 문화행사를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것은 국제 협력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싶은 까닭”이라며 “두 도시의 포용을 이끌어낸 문화교류가 전쟁과 갈등을 겪는 지구촌을 치유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여정이 펼쳐졌던 고대 실크로드의 양 끝에서 찬란한 문명을 만든 경주와 이스탄불이 이제 국경을 넘어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려 한다”며 “천년의 인연을 오늘에 되살려 새로운 실크로드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협력의 성공한 역사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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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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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11.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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