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그릇으로 폭행, 사육장 종업원 숨지게 해
개 밥그릇으로 개 사육장 종업원을 때려 숨지게 한 사육장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영암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영암군 영암읍 모 개사육장 주인 김모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숨진 종업원 박씨와 10년간 개 사육을 해 오던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 쯤 영암읍 자신의 개 사육장에서 개 사료 하역작업을 하던 중 시비가 붙어 철재 개 밥그릇으로 박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개 사료 하역작업을 도와주지 않는 박씨에게 욕설을 하자 박씨가 개 밥그릇을 던져 자신의 머리를 맞혔고,이에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CBS전남방송 박형주기자
[CBS 노컷뉴스 http://nocutnews.co.kr 200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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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를 아파트에서 내던져 쇠고랑
자신의 애완용 햄스터 등을 지나가는 자동차에 던져버린 남자가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임페리아에 거주하는 한 퇴직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테라스에서 햄스터 6마리와 기니아피그 한 마리를 던져 지나가는 자동차 유리가 깨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날아 온 정체 불명의 물체 때문에 자동차 앞유리가 깨진 운전자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자동차 주위에서 햄스터 등의 파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날아 온 햄스터의 ‘궤적’을 추적한 끝에 햄스터를 던진 주인공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동물학대죄, 자동차 손괴죄 등으로 경찰에 체포된 이 남자는 “테라스를 청소하던 중 실수로 햄스터를 떨어뜨렸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법에 따르면, 이 남자는 햄스터에 맞아 부서진 자동차 앞유리 변상 책임은 물론 고의성이 입증될 경우 최소 동물학대죄로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감옥 신세를 져야 할 처지라고.
팝뉴스 성문 기자
[팝뉴스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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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맹인 제자를 성폭행한 여교사
11세 소년을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 중인 46세의 여성이 법정에서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인정,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또 이 여성과 소년은 놀랍게도 ‘사제’관계였던 것으로 12일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 등의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美 뉴욕 롱아일랜드 힉스빌 중학교에서 보조교사로 일하던 캐시 투이플이 피해자인 소년을 만난 것은 지난 2001년. 같은 해 11월부터 2002년 3월까지 그녀는 총 3번에 걸쳐 소년을 성추행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처음 두 번의 성추행은 캐시의 집과 자동차 안에서 이뤄졌는데, 그녀는 소년의 성기를 어루만지는 추행을 저질렀다고. 그리고 2002년 3월 캐시의 집 지하실에서 강제로 성관계까지 가졌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소년이 태어날 때부터 시력이 없는 맹인이었다는 사실. 성폭행 후 소년은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알렸고 캐시는 곧바로 체포되었다.
3만 불의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그녀는 12일 재판에서 미성년자 강간, 성추행 등 총 3건의 범죄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재판에서는 피해자인 소년의 법정 증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소년의 가족들이 “법정에서 증언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를 들어 증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캐시의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15일 열릴 예정인데, 담당 검사는 “6개월 미만의 징역형과 보호관찰 10년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 소년은 캐시의 12, 15살 난 두 아이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고.
팝뉴스 김정균 기자
[팝뉴스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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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책 `불티` 난다
[앵커멘트]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불거지면서 서점에도 고구려 관련 책들이 많이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해 바로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을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한 서점.

인문서적 코너 한 켠에 새로운 진열대가 따로 놓였습니다.

고구려 이야기를 담은 서적들입니다.

꼼꼼이 내용을 살피며 책을 고르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이영애, 경기도 광명시]

"분하잖아요. 우리 역사를 중국에 뺏기는 게. 우리 손자손녀들한테는 제대로 알려주려고 사러 나왔어요."

아동 도서 코너에는 새로 나온 고구려 역사 동화책이 꽤 인기입니다.

책을 펼친 어린이가 진지한 얼굴로 책에서 눈을 뗄 줄 모릅니다.

[인터뷰:문지원, 초등학교 4학년]

"책을 읽으면 위인들을 알게 되는 게 좋아요."

중국의 역사 왜곡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고구려 책을 사가는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판매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올 여름 판매량은 지난 해에 비하면 1.5배 정도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지난 달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고구려사 부분이 의도적으로 삭제된 사건 이후 부쩍 느는 추세입니다.

[인터뷰:유지연, 서점 직원]

"3, 4월에는 고구려 역사 왜곡에 관한 책을 많이 찾으셨는데, 지난 달부터는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담은 책을 많이 찾으세요."

고구려 관련 서적이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는 것은 무엇보다 나부터 우리 역사에 대해 바로 알자는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YTN 200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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