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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봉사단 등,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 농성장에서

“여행 중 사고사에 국가 의사자가 웬 말인가?” 맞불 집회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와 광화문 광장 양 쪽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엄마부대 봉사단 등 여성단체가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희생은 안타까우나 국가 의사자 대학특례 등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항의성 맞불 집회에 나섰다. 양측이 뒤엉켜 마찰이 빚어지자 경찰이 긴급 출동해 충돌을 막아섰고 설득 작업에 나섰다.

 

1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가족대책 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진보연대 등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농성장에 진을 치고 시위 중이었고, 18일에는 엄마부대 봉사단을 비롯해 나라지킴이여성연합, 탈북여성회, 나사연 등 보수진영 여성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진입해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서 난항을 빚고 있는 ‘의사자 지정’ ‘대학 특례입학’ 등 조항을 지적하며 항의성 기자회견을 개최하려 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측과 강행하려는 측 간에 고성이 오가면서 승강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날 엄마부대 봉사단(대표 주옥순) 등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자식 의사자라니요”, “유가족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의사자라니요”, “도가 지나치면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습니다” 등이 쓰인 항의성 피켓을 들고 맞불 집회를 시도했다.

 

결국, 경찰이 나서 이들의 충돌을 막아섰고 중재에 나서면서 엄마부대 봉사단 등은 광화문 사거리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이어 갔고, 유가족 측은 같은 시간에 농성장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여는 등 항의성 규탄 집회를 이어갔다.

 

유가족 측은 “유가족은 의사자 지정과 특례입학 등의 보상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사자 지정과 대학 특례입학, 모두 찬성’, “새누리당은 ‘의사자 지정은 반대, 대학 특례입학은 찬성’ 중이나 국민을 분열시키는 유언비어가 심각하게 떠돌고 있고 특히 주요 언론에서도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날 엄마부대 봉사단 측 기자회견에는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이 특별 출연해 난항을 겪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안’에서 보상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특별법 제정이 진상규명 위주에서 벗어나 무리한 요구로 협상에 혼란과 난맥상을 보이고 결국은 졸속 입법 제정으로 끝을 낸다면 세월호 참사로 깊은 상처를 입은 유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과 국정운영에 또다시 뼈아픈 상처를 주게 되어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7061필-(편집 중)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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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 18.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