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조각상에 망치? 해도 너무하네”

망치질 동영상 본 네티즌들 “악의적 음해”


"표현의 자유를 지나 지나치게 악의적 음해다.“

이명박 대통령 모습을 본뜬 조각상을 망치로 내리쳐 부수는 동영상을 두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사이트에 '가카에게'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동영상에는 자신을 '도겐우(Dogandwoo)'라고 소개한 남성과 이 대통령의 좌상이 등장한다.

그는 "각하, 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각하께서 4년 전에 경제만은 반드시 살려 놓겠다고 다짐하셨지요.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잃어버린 10년이라 비판하셨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때보다 성장률이 더욱 떨어져 있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시절은 IMF, 국가 부도상태이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하며 들고 있던 대본으로 이 대통령 조각상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다.

또 "내년엔 더욱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들만 성장률이 6%가 넘고 바닥의 하도 업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라며 "저만해도 10년 전과 임금이 똑같습니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어 남성은 망치를 들고 이 대통령 조각상을 망치로 내리치기 시작하는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의 현실에서 이처럼 과격한 동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너무 편협한 생각인 것 같다” “일부 잘못한 점도 있지만 국가 원수에게 이건 지나친 행동이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표현의 자유를 지나 악의적 음해다"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은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행위”라며 “지나치게 일방적인 판단을 동영상으로 올리는 자체가 범죄행위가 아니냐”고 분노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불황과 경제난을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돌리는 것 자체가 철부지같은 일”이라는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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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25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