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로 인터넷 홈페이지 연결
수원 ㈜네오디스 23일부터 서비스
영문으로 된 인터넷 주소 대신 전화번호를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수원시 영통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오디스는 주소를 몰라 찾지 못하거나 검색 사이트에서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창에서 전화번호만 치면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회사.개인 등이 전화번호 도메인(www.neothis.com 또는 15885950)에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가 '123-4567'인 회사 또는 개인의 인터넷 주소는 '1234567'이 되는 것이다.
서비스 사용료는 연 9만9천원이다.
이 방식은 ㈜네오디스측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한글도메인 서비스업체(www.netpia.com)와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독점 계약을 체결해 가능해졌다.
이를 이용할 경우 앞으로 전화번호와 인터넷 주소를 따로 홍보할 필요가 없어지는 장점 때문에 기존 고객유치와 신규 고객확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됐다.
이 회사 박창수 사장은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는 경제성과 편리성 때문에 내년도에 등록자가 20만명을 넘을 것"이라며 "전체 등록되는 전화번호는 인터넷 주소는 100만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jongsk@yna.co.kr(끝)
[연합뉴스 200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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