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73)이 26일 조선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대학교는 김 회장이 동원그룹 회장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고, 문필가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바탕으로 학술 문화 창달과 대학 문학 교육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해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이상 2001년), 국립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에서 명예 수산학박사(1987년) 학위를 수여 받은 바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원양어업 회사의 창업자이면서 동원그룹 회장, 한국무역협회 회장, 2012여수세계엑스포 유치위원장 등을 지낸 그의 경력을 감안하면 경영학과 수산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건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김 회장이 이번에 새로 받게 되는 명예박사 학위는 상당히 이채로워 보인다. 그는 26일 조선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대기업 회장이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하면, 사연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김 회장의 이력을 살펴보면, 그가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김재철 회장은 1975년부터 2001년까지 무려 36년간이나 국정 국어교과서에 글을 올렸다. 1975년부터 1988년까지 실업계 고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거센 파도를 헤치며’라는 김 회장의 글이, 1984~1989년, 1996~2001년 2차례에 걸쳐 중학교 2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바다의 보고’라는 그의 글이 각각 실렸다.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남태평양에서’라는 그의 글이 또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렸다.

김 회장의 글 솜씨가 매우 탁월하다는 것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그의 글이 다양한 갈래에 속한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처음 교과서에 실린 ‘거센 파도를 헤치며’는 원양어선에 올라서 쓴 일기이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바다의 보고’는 해양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밝히는 설명문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남태평양에서’는 동생에게 보내는 서간문이다. 정보 전달을 위한 글과 정서 표현을 위한 글이, 모두 교육적 가치가 충분한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는 의미다.

김 회장의 문장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졌다. 소설가 故 정비석씨는 생전에 “김재철 회장은 지금 당장 문단에 데뷔해도 아무런 손색이 없겠다”고 극찬한 바 있다. 김재철 회장은 지금도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직접 쓰고 있다. 지난 2000년엔 ‘지도를 거꾸로 보면 미래가 보인다(김영사)’라는 저서를 발표한 바 있다.

김재철 회장은 문학이나 글쓰기를 체계적으로 전공한 일이 없으나, 엄청난 양의 독서를 기초로 문장력을 길렀다. 김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원양어선을 타던 시절에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일본 서점에서 책을 무게로 달아 잔뜩 사 읽곤 했다. 그렇게 노력한 덕에 이렇게 국어 교과서에 글이 실릴 정도가 되었으니, 스스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독서를 강력히 권한다.

김재철 회장은 기업가이면서도 문학책, 역사책, 철학책을 많이 읽을 것을 강조한다. 그는 “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읽어야 한다. 특히 문학책은 정신을 풍요롭게 하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길러준다”고 말한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의 이와 같은 신념에 따라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글짓기 대회를 열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만 6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눠주는 ‘책꾸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동원F&B 소개

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하여 냉동·냉장식품,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음료, 전통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굴지의 종합 식품회사로 성장 하였습니다. 동원은 국민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문화를 창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언론문의처 : 동원F&B 커뮤니케이션팀 김일규 02-589-3412

출처 :
동원F&B

홈페이지 :
http://www.dongwon.com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2.26]
Posted by no1tv

현대차, 인도 최고 메이커로 도약한다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사진왼쪽)과 카루나니디(M Karunanidhi) 타밀나두주 수상이 준공식 식순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에 30만대 규모의 제 2공장을 추가로 짓고, 제 2의 인도 성공신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2일(토) 인도 남부 타밀나두(Tamil Nadu)州 첸나이(Chennai)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비롯해 카루나니디(M Karunanidhi) 타밀나두주 수상 등 인도 정부 주요인사, 현대차 및 협력업체 임직원, 인도 딜러점, 해외 대리점 대표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인도법인(Hyundai Motor India, HMI)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총 10억 달러가 투자된 현대차 인도 2공장은 2005년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1년여만인 2006년 12월 생산설비를 완료했으며, 이후 시험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30만대 규모의 기존 1공장에 2공장을 더해 총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돼,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곳 중 하나가 됐다.

정몽구 회장은 축사에서 “인도법인은 1998년 1공장 준공 후 10년 만에 2공장을 완공, 총 60만대 생산능력을 갖춰 메이저 자동차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설립이래 꾸준한 성장을 통해 현대차의 소형차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정회장은 “인도 최대 자동차 수출 메이커로 해외투자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인도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차량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과 도전을 극복, 인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정회장은 준공식 시작에 앞서 카루나니디 타밀나두州 수상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공장 직원의 94%가 타밀나두州 출신이라면서 주정부와 국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현대차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인도 카루나니디 타밀나두州 수상은 “현대차 2공장 완공은 비단 현대차 뿐 아니라 인도의 자랑”이라며 “인도 자동차 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고 주정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차 공장과 엔진·변속기 공장을 포함해 총 10억 달러가 투자된 인도 2공장은 기존 인도법인 부지 내 약 17만6천여㎡(약 5만3천여 평)의 규모로 지어졌다.

현대차는 이번 2공장 건설이 협력업체를 포함해 총 2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공장 건설로 인한 신차종 생산 및 물량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동반진출 협력업체의 수도 늘어났다.

현대차와 인도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의 수는 기존 16개사에서 샤다세종, 한일튜브 등 27개사가 새로 진출해 전체 동반진출 업체는 총 43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그 결과 현대차는 현지화율 90%대의 안정된 부품공급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협력업체는 해외사업확대의 기회를 얻어 서로 협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2공장 건설과 관련해 현대차는 인도 정부로부터 전력·용수 등 인프라 지원, 각종 세금 혜택, 철도·도로 시설 등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2공장은 ‘i10’ 전용 생산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현대차는 i10을 올해 인도 내수, 수출 각각 12만5천대씩 연간 25만대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i10은 현대차의 글로벌 차세대 소형차로써 인도에서 전량 생산돼 유럽,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전세계 90여 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2공장 건설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게 돼 현대차의 소형차 수출 전진기지로써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 설립과 함께 시장 개척에 들어가 1998년 9월 생산한 상트로부터 작년 11월 선보인 i10에 이르기 까지 인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면서 인도에 진출한 외자기업 중 가장 성공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도 시장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현대차는 2006년 3월에는 인도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기간 누적 100만대(내수/수출) 생산 판매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작년 9월에도 역시 최단기간 누적 150만대의 생산, 판매를 달성해 연일 신기록을 작성 중이다.

작년 내수와 수출을 합쳐 총 326,899대를 판매한 현대차 인도법인은 내수시장에서 전년대비 7.8% 증가한 200,150대를 판매해 승용차 시장 2위를 기록, 그 성장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수출 또한 전년대비 11.8%한 126,749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전체 승용차 수출물량의 65%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 부동의 자동차 수출 1위 기업으로써 인도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국민기업이라는 이미지 쌓기에 성공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내수에서 27만3천대(전년비 36%↑), 해외 수출 25만7천대(전년비 103%↑) 등 총 53만대(전년비 62.2%↑) 판매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상트로, i10, 겟츠 등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내수시장 공략과 2공장 확충에 따른 수출 물량 증대 및 수출 국가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소형차가 전체 승용차 수요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맞게 신모델 i10의 집중적인 마케팅, 판촉활동을 통한 신차효과 극대화에 나서 올해 내수에서 i10을 12만대 이상 판매해 상트로에 버금가는 전략차종으로 만들어 이를 발판으로 내수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10은 연초 인도 TV, 신문 등 언론 매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차’ 시상을 휩쓸어-총 5개 중 4개 수상, 2월초 나머지 1개 수상 유력-향후 판매전망이 매우 밝다.

또한 2007년 말 현재 230개인 딜러수를 올해 말까지 300개로 확대하고, 정비망은 579개에서 675개로 확대해 정비인력을 4,700명까지 확보하여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수출에도 적극 나서 올해를 기점으로 내수와 수출이 거의 같은 비중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재 73개국인 수출 대상국을 올해 90개국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판로 확보는 물론 인도법인을 소형차 수출 전략기지로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2006년 초 설립한 현대모터인디아재단(Hyundai Motor India Foundation, HMIF)을 통해 의료지원, 교육시설지원 및 장학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재난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현지 밀착형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시장에서 판매하는 차량 1대당 100루피씩 HMIF에 기부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67% 증가한 약 75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사진 중앙)과 인도대리점 사장단들이 2008년 인도공장 판매목표인 53만대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좌측)과 카루나니디 타밀나두주 수상(가운데), 비라사미(Mr. Arcot N. Veerasamy) 타밀나두주 전력부장관(우측)이 현대차 인도 2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제2공장 i10 생산라인에서 정몽구 회장이 생산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현대자동차 소개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해외 시장으로도 활동 무대를 넓혀 한국 자동차 산업을 세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앨라배마에 현지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며 중국 및 인도 공장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는 등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은 현대자동차 브랜드 및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http://www.hyundai-motor.com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2.3]

Posted by no1tv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배 대신 자전거에 오르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으로 일했던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원양어선 선장으로 시작해 오늘날의 동원그룹을 일군 ‘바다 전도사’다. 젊은 날 먼 태평양에서 참치잡이 배를 이끌던 김 회장이 지구 반대쪽 칠레에서 자전거에 오르는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졌다.

김재철 회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와인제조사 ‘코노수르(Cono Sur)’를 방문해 이 회사 CEO 겸 수석 와인 메이커인 아돌포 세르다(Adolfo Cerda)로부터 자전거를 기증 받았다. 자전거는 친환경 포도재배로 지난 2002년 ISO 14001 인증을 받은 코노수르사의 상징물이다. 코노수르사는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을 막기 위해,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나 포도밭 관리를 위해 이동할 때 오로지 자전거만을 이용하게 하고 있다. 코노수르사는 2007년 46개국에 약 200만케이스 수출 실적을 올린 칠레 랭킹 2위의 세계적인 와인 회사다.



김재철 회장이 칠레까지 가 와인 회사를 방문한 것은 동원그룹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와인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사적인 식사 자리에서도 늘 동원와인플러스를 통해 수입한 와인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님은 대단한 와인 애호가다. 음식과 자리에 따라 각기 다른 단골 와인을 갖고 계실 정도다”며 “특히 즐기는 와인은 칠레산 ‘코노수르 20 배럴스(Cono Sur 20 Barrels)’”라고 전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3년 와인전문회사인 ‘동원와인플러스’를 설립해 와인 사업을 시작했다. 동원와인플러스는 최근 두산BG 출신의 와인전문 경영인 김상용 사장을 영입하며 의욕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동원와인플러스의 2008년 매출목표는 100억원이며, 다양한 와인관련 사업 강화를 통하여 2010년 와인업계 5위권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칠레 코노수르사에 가기 앞서 5일부터 10일까지 대학생 남극 탐험 명예단장으로서 남극 세종기지를 방문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 회장은 “청정지역인 남극과 친환경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세계 최고의 칠레 와인회사를 둘러보며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깊게 느꼈다. 21세기에는 환경친화적인 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 동원그룹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1.16]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