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세상읽기, “‘親日’ 마녀사냥을 우려한다.”

 

- “5일 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비판 방송 내용을 비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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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12화>

 

“親日” 마녀사냥을 우려한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5일 일부 개신교 목사들의 설교, 교인들의 단체 대화방, 집회 등을 조명하면서 서경석 목사가 “지금 한국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일본과의 안보협력”이라며 “끝내 문재인 정권이 反日을 고집한다면 정권을 교체해서라도 親日로 가야 한국의 안보가 지켜진다”고 주장했다며 서경석 목사를 비판했다.

그런데 내가 말한 “親日”은 일제시대의 親日과 전혀 다르다.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이 한결같이 反中, 親美, 親日의 입장을 견지해 왔는데 유독 문재인 정권만 親中, 反美, 反日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서 이 정권의 反日로는 대한민국의 안보도 경제번영도 기대할 수 없어 문정권의 방향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한 말이었다.

또 여기서 말한 “親日”은 한국을 향해 경제전쟁을 일으킨 아베를 지지한 것은 더욱 아니다. 아베는 겉으로는 안보를 이유로 경제제재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속셈은 이번 기회에 한국을 확실히 무너뜨려 다시는 일본은 넘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일본은 한국인강제징용에 대해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다. 그래서 일본과의 경제전쟁이 시작된 이상 우리는 민족의 자존심을 걸고 일본을 이겨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큰 틀에서 親中·反日이 아닌 反中·親日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반드시 해야 한다. 동북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한국, 일본, 미국이 연대하여 중국, 북한, 러시아 세력과 맞서야 한다. 더욱이 안보문제를 생각하면 한일연대는 필수적이다. 미국이 끝내 북핵을 현실로 인정하면 우리도 핵카드가 있어야 북과 제대로 협상할 수 있다. 이때 일본은 우리와 이해관계가 같기 때문에 일본과의 안보협력이 대단히 중요해진다. 물론 일본이 지금처럼 행동하면 한미일 동맹은 대단히 어려워진다. 일본 내에서 아베를 반대하고 韓日동맹을 지지하는 세력, 한·일 경제전쟁은 양국에게 피해만 줄 뿐이라고 생각하는 세력이 커져야 하고 우리는 그들과 연대해야 한다. 미국도 굳건한 한미일동맹을 위해 자기 역할을 꼭 해야 한다.

최근 내가 속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은 문 정권의 反美,反日,親中 노선이 국가위기의 근본원인이라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1. 문재인 정권 이후 한미동맹이 크게 와해되었다. 일본이 안보를 구실로 경제보복을 하고 중·러와 일본의 독도영공 침범이 이루어진 것도 한미동맹 와해의 결과다.

2. 강제징용문제는 노무현정부도 한일청구권 협정으로 종결된 것으로 보았고 피해자 구제에 소홀했던 점은 인정해서 특별입법으로 피해자에게 추가 지원한 사안이었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反日을 고집, 한일관계 협약을 무시하고 양승태 前대법원장을 재판거래로 구속시키고 김명수의 대법원이 코드 판결을 하게 하여 오늘의 사태를 초래했다. 문재인 정권의 反美·反日 노선이 문제의 근본원인이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 정권은 反日감정만 부추겼다. 이번 일본의 경제보복은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3. 미국이 自國의 안보만 생각하면서 북의 핵보유를 인정하면 한국과 일본은 안보위기에 처해진다. 韓·日은 안보를 위해 공동대처해야 하고 한일정보보호협정도 유지해야 한다. 미국이 한·일 안보를 내팽개치고 북한과 타협하면 한국과 일본은 自衛를 위해 핵개발하겠다고 주장하여 최소한 나토식 핵共有라도 이루어야 한다. 강력한 한·미·일동맹으로 북핵에 공동대처해야 한국의 안보도 지키고 한일관계도 회복된다.

4. 한국은 일본의 경제공격을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그러려면 정부는 획기적인 경제개혁 조치를 취해야 한다. 反기업정책 폐지와 親기업정책 수립, 노동개혁, 규제개혁, 탈원전 포기, 주52시간제 포기, 소득주도성장 포기, 4차산업 육성 등 획기적인 경제개혁조치 없이는 절대로 일본을 이길 수 없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참 기가 막히는 말이다. 세계최악의 빈곤국가와의 경제협력으로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을 따라잡겠다니 제정신인지 모르겠다. 친북, 친중, 반일, 반미 노선을 갖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지금 우리는 일본과 맞대결하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경제전쟁은 양국에 피해만 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親日로 매도하면 안 된다. 反日로는 일본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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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8. www.No1times.com]

 

 

Posted by no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