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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진영, 3·1절 도심 곳곳 ‘자유민주수호’ 태극기집회 ①


“사회주의 개헌반대, 자유민주수호, 한미동맹강화, 북핵폐기 등 외쳐”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이상의 태극기부대가 참가하여 ‘3·1절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 도심을 태극기와 성조기 물결로 뒤덮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제99주년 3·1절을 맞아 1일, 서울역 광장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100만 명 이상의 태극기부대(주최 측 추산)가 운집하여 ‘3·1절 범국민대회’를 열고 서울 도심을 태극기와 성조기 물결뒤덮었다. 이어 태극기부대가 거리행진에 나서 서울 장안 한복판인 숭례문, 한국은행사거리, 을지로 입구, 종로, 서울광장, 광화문 등지를 통과해 꼬리를 물고 이어진 행렬은 청와대를 향하여 진입로에 있는 효자치안센터 앞으로 돌진했다.


이날 태극기집회는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한 ‘삼일절’ 제43차 태극기집회 ▲한기총·한기연·한교총 등 한국 기독교를 대표하는 3대 단체와 자유민주애국단체총연맹이 세종대로 교보문고 앞 광화문 광장에서 주최한 ‘99돌 3·1절 구국기도회 및 국가회복 범국민대회’ ▲전국구국동지연합회와 대한민국 애국시민연합 등이 세종공원에서 주최한 ‘자유민주수호 범국민대회’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가 덕수궁 대한문 앞 광장에서 주최한 ‘문재인 이적세력 타도! 3·1절 태극기혁명국민대회’ ▲미스바대각성기도성회·여호사밧기도회 등 기독교 단체와 애국문화협회가 세종대로사거리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최한 ‘자유통일을 위한 3·1절 한국교회 회개의 금식기도대성회 및 범국민대회’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동시다발로 열었다.



 


이들은 “3.1운동은 세계 최초의 비폭력 독립운동이었으며, 지구촌 식민지 백성 최초로 자유민주 노선을 명확하게 선언한 독립운동이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라는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한미동맹, 보안법 등으로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지켜내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국제사회의 지도적 위치로 도약하였다”며 “그러나 6·25 전쟁 후 북한은 공산주의와 통제경제, 조중동맹을 선택하여 오늘날 기본적 인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폐륜국가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근래에 이르러 박헌영과 남로당의 정신적 후예로 자처하는 친북좌파를 중심으로 한국현대사에 대한 거짓된 주장이 등장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념으로 우리 사회를 혼동에 빠뜨리고 있다”며 “급기야 대한민국 발전의 주춧돌인 한미동맹을 우스개로 만들 뿐 아니라, 우리 국민을 북한의 핵 위협의 노예로 볼모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평양의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邪敎) 집단을 ‘백두혈통’이라 치켜세우고 있다”며 “검찰, 법원, 관료들은 진실과 공정, 생명과 번영이라는 핵심 가치를 철저하게 외면한 채 비겁하게 입을 닫고 있거나, 일신의 영달만을 추구하고 있다. 슬프게도 빛나던 자유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지금 토막토막 해체되고 있다”고 개탄을 금치 못했다.



젊은 청년이 영화 ‘어벤저스’의 스파이더맨 복장 차림으로 등장해 태극기집회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지금 가장 심각한 것은 소위 개헌이라 불리는 헌법 농단 음모”라며 “‘민주주의’라는 헛된 이름을 앞세워 자유민주주의를 폐기하고 ‘지방분권’이라는 사탕발림으로 유혹하여 공화국의 중앙정부를 해체하고 연방제 국가로 전환하려시도를 반드시 무산시키는 등 개헌 음모를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들은 “헌법은 평양붕괴 이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서 차분한 논의를 거쳐 개정돼야 마땅하다”며 “새 헌법에는 북한 주민들을 어떻게 자유 시민으로 부활시켜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인지,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지식창조경제를 공통 기반으로 어떻게 하나의 자유·민주 공화국을 이를 것인지가 명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연설에서 “태극기 세력이 나뉘어 있는 것 같지만 하나의 구심점으로 힘을 뭉치면 대한민국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힘을 합치면 사회주의 개헌을 당연히 막을 수 있다”며 우파진영의 대동단결을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 정부는 헌법전문에 5.18과 촛불을 넣고,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고, 국민을 사람으로 바꾸어 이제는 대놓고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려고 한다”며 “국회에서 보니 현실은 훨씬 더 심각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인제 와서 사회주의·공산주의 국가로 바꾼단 말이냐”고 분개하며 “온 몸을 던져서라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또한, 김 의원은 “대한민국을 뒤집어엎으려는 내란 선동을 한 통진당 이석기에게는 20년을 선고하고, 자나 깨나 일밖에 모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30년을 구형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고 일갈하며 “우리가 힘을 모아 정권을 다시 가져오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일 ‘3·1절 범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문재인 정권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민중 민주주의 헌법으로 만들려고 획책한다”며 “청와대를 완전히 점령하고 있는 김일성주의자들인 주사파들을 몰아내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태극기를 내버리고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하“대한민국은 반인륜적인 북한 편에 설 것인가, 국민 편에 설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태극기집회에는 그 외에 심재철 국회부의장, 조원진 의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지만원 박사,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병국 태극기행동본부 대표, 김일두 전국나라지킴이고교연합 대표, 성창경 KBS 공영노조 위원장, 조원룡 변호사, 고영일 변호사, 김철홍 장신대 교수, 온천 스님,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 최정훈 탈북청년, 이윤정 한국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경기 광명시의회 의원) 외 다수의 연사가 각각 집회장에 설치된 연단에 올라 연설을 했다.




 

다음은 이날 ‘99돌 3·1절 국가회복 범국민대회’에서 선언한 개회사 전문(全文)이다.



<99돌 3·1절 국가회복 범국민대회 개회사>


국민행동본부장 예비역 육군 대령 서정갑입니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헌법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대회를 주관하신 전광훈 목사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이 시각 155마일 전선에서 나라를 지키는 국군장병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지금으로부터 8년 전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장병 46명이 전사했습니다.
그중 8명은 아직도 바닷속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유족에게 다시 한번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들은 누구를 위해 전사했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며칠 전 천안함 폭침 주범을 귀빈을 모시듯 환영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신들은 유족들의 아픔을 한 번이라도 헤아려본 적이 있습니까?
지금은 총성 없는 적색쿠테타가 진행 중입니다.
이를 진압하기 위해 고대 로마의 율리우스 씨저 대군이 루비콘강을 건널 때처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시민혁명군이 비장한 각오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 시각을 기점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시민군과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이 말했듯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태극기로 뭉칩시다!
태극기로 뭉치자! 헌법으로 싸우자! 자유를 지키자!
지금으로부터 99주년 3·1절 국가회복 범국민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2018. 3. 1.

국민행동본부장 예비역 육군 대령 서정갑


 

 [PHOTO NEWS] 우파진영, 3·1절 도심 곳곳 ‘자유민주수호’ 태극기집회 ①편은

다음 ②편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촬영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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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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