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아원(阿圓) 장선아,

제8회 작품 발표 전시회 ‘존재 그대로 사유’ 전

“존재 아름다움과 소중함, 유일무이한 불변의 가치에 대해서도…” 



△한국화가 아원(阿圓) 장선아 작가의 제8회 개인전 ‘존재 그대로 사유’ 전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해안동 갤러리 지오 1,2,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한국화가 아원(阿圓) 장선아 작가의 제8회 개인전 ‘존재 그대로 사유’ 전이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해안동 갤러리 지오 1,2,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

장선아 화가는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특한 작업을 진행해온 작가로서 이번에 더 확장적이고 구체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장선아 화가가 그간 작품 대상으로 그려온 존재의 대표 나비 작업을 계속함과 동시에 돔이라는 물고기, 얼룩말, 백마, 노린재 등 새로운 생명체의 상징적 등장과 더불어 우주 먼 어느 곳에서 비롯되었을 크기와 모양에 상관없이 한 존재의 소중함과 무한성 그러나 반대로 그 존재의 허망함과 순간성 그리고 고독까지도 함께 말하고픈 작가의 숨은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존재 그대로 우주’라고 작업해 오던 장선아 화가가 몇 해 전부터 많은 사회적 일들(세월호, 광화문 등)을 겪으며 존재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번민의 깨달음을 나타내는 ‘사유’라는 단어가 포함된 작품 세계로 업(Up)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작품 발표 전시회를 열게 된 것.

차이나타운과 인천 아트플랫폼 그리고 신포동의 중간에 자리 잡은 인천에서 핫(Hot)한 전시공간인 갤러리 지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정선아 화가의 밝고 화려한 한국적 오방색의 색감과 한국적 문양, 여러 도형을 이용한 세상을 축약시킨 바탕의 색면들을 엿보는 동시에 어둠이지만은 않고 희망적인 작가의 작품 세계관을 감상하며 생명체의 소중함과 그리고 상처까지도 다시 생각하고 보듬고 치유해 가는 그런 시간으로 간직되기를 기대해 본다.



△아원(阿圓) 장선아 작가의 제8회 개인전 ‘존재 그대로 사유’ 전 작품 중에서



017년 한국화작가 아원 장선아의 작가 노트

장선아가 장선아를 바라보다-


현재 한국화의 채색화 분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현대적 느낌으로 작업하고 있는 한국화가 아원 장선아는 처음부터 지금의 스타일로 작업을 해 온 건 아니었다.

뒤늦게 시작한 화업에의 길. 8년여에 걸쳐 시간제로 한국화 전공을 끝내고 처음 그룹전을 시작하던 13년여 전의 그때의 작업은 추상적인 닥종이 작업과 추상적 형상 찾기 작업등을 시작으로 사고적이고 철학적인 제목을 담아서 관람자로 하여금 생각의 여운을 갖게 하였다.

그다음의 작업은 원래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의 많은 관심으로 여러 대학원 청강 등의 공부를 하러 들어간 동국대 미술사학과에서 잠시 공부했던 미술사 중에서 가장 여운에 남았던 한국미술사의 불교 분야 중 불교조각 그중에서 붓다와 관세음보살의 조각 이미지를 작가 나름대로 원색적 분채와 석채를 이용하고 작은 판화적 작업도 더해서 명상적 제목을 붙여서 서울, 인천 등 여러 곳에서 전시하였다.

그리고 그다음 작업이 지금 작업과 이어지는 느낌의 작업이라 하겠다. 즉 자연의 시대가 된 것이다. 5, 6년여 년 전에 갔던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어느 곳에서 거대하고 원시적이면서 신비로운 신전과 그 나무들 틈 사이로 작고 노랑나비가 아원을 따랐다. 한번 두 번 세 번 계속 그 나비를 작가 아원을 따라 다녔다. 카메라에 담고 담았다. 다이어리를 살펴보면 그 이전부터 나비 이미지를 좋아하여 스크랩하고 찍었던 흔적들이 있었다. 앙코르와트의 여행이 그 도화선이 되어 작가 아원 장선아는 나비를 이용한 작업을 하게 이른다. 나비를 취하되 그것은 원초적이고 우주 중심에 선 생명의 상징이었다. 아주 작은 나비를 거대하게 크게 화면 가득 대칭적으로 그리고 그 뒤의 배경은 여러 색면(특히 한국적 오방색을 주로 사용)을 이용한 세상과 우주를 축약적 상징으로 그렸다.

결국 존재(생명)와 그 존재와 생명이 있는 이 세계와 우주의 부분들을 한 화면 안에 2차원적으로 넣었으되 묘사의 절제와 다양한 모양의 색면과 색들의 통해서 세계의 다양성과 그 균형 그리고 이 세상의 섬세한 다양성과 아름다움까지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물론 그 존재(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과 유일무이한 불변의 가치에 대해서도….

여기에서 그 존재 그 생명이란 유일무이한 그 바로 그 생명이나 존재를 말하기도 하고 살아있는 생명이나 존재하는, 작은 가치라도 하는 불특정한 어떤 존재에 대한 경의를 무작정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 아름답다. 아! 귀하고 좋다. 아! 존재하는구나! 아! 그냥 있구나. 그냥 있어도 좋구나. 그런 그냥 감탄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명상적이기도 하고 사색적이기도 하고 생명과 존재를 생각하고 귀하게 여기는 심장이 따스해지는 경지를 느끼기를 바란 것은 너무 큰 바람이었을까? 이렇게 소중하구나. 이렇게 좋구나. 생명이란 것은. 존재란 것은.

이 거대하고 거대한 우주에서 이 지구에 이 세상에 오기까지 그 생명과 그 존재들을 얼마나 많은 시간과 풍파와 시련을 겪어야 했을까? 하지만 그 모든 걸 거치고 단지 이 순간인 것이다. 단지 이 기쁨인 것이다. 단지 나는 그것은 존재하고 살아있거나 그냥 있거나 그대로 희열이고 감탄이고 환희인 것이다. 그러므로 존경인 것이다. 존재하는 것. 생명과 자연에의 감사와 존경인 것이다. 단지 나비를 그려놓고 단지 색면을 그려놓고 때로 단지 나무와 나방 꽃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물고기와 얼룩말과 백마, 노린재라는 생명 하나를 그려놓고 너무 많은 의미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작가 나름의 끊임없는 숙고와 시행착오를 거친 작업들이니 한번 걸음을 멈추고 느껴봐 주시길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이번 작업에서는 여러 가지 도형들과 꽃문양들과 좀 자유로운 선들로 나누어지는 색면들이 더 등장했다. 차원이 더 생긴 것이다. 우리가 알 수 없는 모든 차원을 말할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겠지만….

그 존재와 생명 너머의 것들, 알 수 없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들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증명할 수 없지만 무심과 이심으로 가끔은 느끼지 않겠는가?

그러한 여러 느낌을 간략하게 여러 선과 오방색을 위주로 한 여러 색 그리고 여러 모양, 꽃을 상징화한 문양들을 이용하여 나름의 표현을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작품의 제목들은 ‘존재 그대로 우주’에서 비롯하여 ‘존재 그대로 사유’를 이번 전시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그다음은 ‘존재 그대로 착각’으로 향하는 중이다.

소박하지만 끝없는 깊이와 마음이 담긴 아원 장선아의 작품 여정에 관람자 여러분도 잠시 한 걸음 멈추고 그 시선을 함께해 보길 기원하며 이 글을 마치기로 한다.



△아원(阿圓) 장선아(張仙兒) 화가​

 

아원(阿圓) 장선아(張仙兒) JANG SEON AH의 경력

 

서울, 전남 장흥에서 자람.

 

1994년 단국대학교 졸업 경영학사

1998년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사학과 중퇴

1998년~2005년 홍익대학교 미술디자인교육원 수학 미술학사

 

2008년 이후 개인전 8존재 그대로 우주()’ 전 등

2004년 이후 대한민국 회화대전 등 여러 미술대전 수상

1994년, 2003년 이후 100여 회 국내외 그룹전, 기획전, 단체전 참여 중

 

2007년 이후 대한민국 환경미술협회 인천지회 한국화분과 회원. 이사

2015년 이후 대한민국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한국화분과 회원

2003년 이후 모인회, 련회, 수정회 등 여러 그룹전 활동 중

2007년 이후 문화원, 여러 문화센터 등 미술수업 중

2015년 이후 인천 연수구 선학동 아원화실에서 작업 중


별첨 : 2017 장선아 엽서 1매

1507623167_a.pdf장선아 엽서2017.pdf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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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8.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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