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대학, 하반기 신입생 300명 모집 실시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를주제로 18일까지 모집해 3개월 단일학기제로 운영
국내 대표 여행가 약 60명과 함께 월 평균 30개 여행 수업 열어



△1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입학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여행 이야기 공유 플랫폼 여행대학(총장 강기태)이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하반기 신입생 일반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화) 밝혔다.

하반기 신입생 모집 인원은 300명 규모로 제한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마감은 18일(수)이다. 입학 신청은 여행대학 웹사이트(http://traveluniversity.camp)에서 실시되며 고등학생부터 60대 은퇴자에 이르기까지 입학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여행대학은 국내 대표 여행가 및 여행 전문가 약 60명과 300명의 수강생이 3개월 단일학기제로 여행 이야기를 서로 공유하는 교과과정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신입생은 23일(월)부터 2016년 2월 21일(일)까지 91일 동안 여행대학에서 수강하게 된다.

여행대학이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세계일주, 여행의 기술, 여행인문학을 주제로 하는 ‘전문가 과정’과 수강생 간 교류를 통해 여행을 함께 준비하는 ‘스터디그룹’이 있다. 또한 수강생 역시 수업을 열어 개인의 여행 이야기나 여행의 기술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오픈마이크’ 프로그램이 상설 운영된다.

여행대학에서 주제로 내세운 ‘이렇게 살아도 괜찮아’에는 특별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언제든 여행을 만나고 누구나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는 여행대학의 가치를 담았다. 현재 여행대학 수강생 60% 이상은 직장인이며, 지방 거주 수강생 비율도 20%가 넘는다. 지친 직장인과 여행대학 본관이 있는 서울까지 매주 찾아오는 지방 수강생은 여행대학에서 일상의 활력을 찾고 있다.

여행대학 강기태 총장은 트랙터 여행가이기도 하다.

그는 “여행대학은 여행을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여행 정보와 함께 여행해도 괜찮다는 용기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여행가로 1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행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 앞으로도 여행하며 살겠다는 여행가들의 도전이 여행대학에 담겼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대학은 정식 대학은 아니지만 2014년부터 여행 이야기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350명의 수강생과 약 200여 개의 여행 수업을 실시했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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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10.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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