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ICC 제소’ 촉구 공익광고 뉴욕 맨해튼에 등장해 이목을 끌어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타임스스퀘어를 포함해 뉴욕 맨해튼 등지에 게재한 “북한인권결의안을 환영합니다!” 공익광고물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유엔 총회를 통과한 북한인권 결의안을 환영하는 공익광고가 1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타임스퀘어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북한인권결의안을 환영합니다!”라는 내용의 대형 이미지 광고를 뉴욕 시민 및 전 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한 것이다.

본 광고는 유엔 총회 투표 (18일) 이후 22일부터 7일간, 타임스퀘어뿐만 아니라 뉴욕시 한인타운인 32번가와 북한대표부 인근에 위치한 맨해튼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42번가 등 3곳의 전화부스 광고판에 게재할 예정이다.

광고는 북한 내부의 기자가 찍은 어린이 꽃제비 사진을 바탕으로, “북한의 반인도범죄는 국가의 최고위급에 의해 제정된 정책에 의해서 수십 년 간 북한 내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북한인권 결의안의 주요 선언을 인용했다. 또한, 한국 ICNK회원단체들은 광고를 통해, “북한 반인도범죄의 국제형사재판소 제소는 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인권 결의안은 북한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조사 결과물인 보고서에 기초해 유럽과 일본이 초안 작성했으며, 19일 유엔 총회 투표를 통해 116개 회원국가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유엔 총회를 통과한 북한인권 결의안은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 인권상황을 ICC 제소를 포함한 적합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광고를 기획한 ICNK 사무국의 권은경 사무국장은 “결의안의 권고 내용을 실행하기 위해, 안보리의 논의와 적합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에 안보리를 촉구하기 위해, 전세계 관광객이 모여 있고 유엔 본부가 자리하고 있는 맨해튼에 공익광고를 내는 것이다” 라고 광고의 취지를 설명했다.

본 광고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한국ICNK 회원단체들은, HH카타콤, NK워치, NK지식인연대, 남북동행, 북한인권네트워크, 북한인권학생연대, 북한정의연대 그리고 열린북한 등 8개 단체이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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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9. www.No1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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