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롯데는 후진적 소유지배구조 타파와 봉건적 경영체제 종식 등 재벌개혁 하라!”
활빈단,
“롯데는 후진적 소유지배구조 타파와 봉건적 경영체제 종식 등 재벌개혁 하라!”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2일 오후 잠실 롯데제2월드 앞에서 롯데 재벌총수 신격호 일가의 형제의 난 등 후계 경영권을 둘러싼 아귀다툼 싸움을 성토했다. 이날 활빈단은 롯데그룹 측에 한국에서 번 돈 일본으로 가져가기 중단 등 존경받는 애국기업으로 환골탈태하기를 희망했다. 이어 활빈단은 후진적 소유지배구조 타파, 봉건적 경영체제 개혁을 요구하며 부(富)를 국가와 사회에 환원, 공헌하는 기업의 정도(正道) 촉구시위를 벌였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일 성명을 통해 일본기업이면서도 한국기업 행세를 하는 롯데그룹에 날센 비판을 가했다.
활빈단은 형제간 경영권 다툼의 볼썽사나운 모습으로 국민적 실망을 주는 롯데그룹이 “몸통은 한국에, 머리는 일본에 있는 기형적 지배구조”라며 맹비난했다.
활빈단은 한국 쪽 지주회사인 호텔롯데 지분 중 99%를 롯데홀딩스 등 일본 회사가 쥐고 있는 등 “돈은 한국에서 벌어 일본에 바치는 꼴이기에 롯데는 일본기업으로 보아야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활빈단은 신격호 총괄회장은 시게미쓰 다케오, 신동주 전 부회장은 히로유키, 신동빈 회장은 아키오로 불리는 데다 30일 자 KBS 인터뷰 중 한국어는 한마디도 않고 일본어로만 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이 “애국가도 부르지 못할 텐데 과연 한국인 맞느냐”며 “이런 기업 제품 팔아줄 이유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일본 아베 총리가 과거사 사죄 없는 행보로 침략군국주의 회귀 야욕을 보이자 일제불매운동을 벌이는 활빈단은 “롯데 사주 가족사와 혼맥을 보더라도 일본혈통이 반 이상이고 가족 모두 일본 거주로 국적논란을 빚을 만하다”며 “反롯데정서 확산 등 기업이미지 추락은 자명한 결과다”며 “롯데제품불매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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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2. www.No1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