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장기적출 반대운동, 의료계 참여로 새 국면 맞아
강제장기적출 반대운동, 의료계 참여로 새 국면 맞아
시민들과 의료계 한 목소리…‘中, 강제장기적출 즉각 중단’ 요구
UN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 열풍이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
△외과의사학회 서명운동 모습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전국에서 진행되어온 강제장기적출반대 서명운동에 의료계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어, 서명 자체의 관련성은 물론, 국내 실질적인 대책마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thical Organ Transplants, www.iaeot.org)는 최근 의료계의 협조 속에 소화기내시경학회, 외과의사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비만학회 등 각종 학회 세미나와 공식행사 등에서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10월 13일 열린 ‘대구시 의사회 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대구의사회 회원 및 회원 가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서명과 격려가 있었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올해 3월 인권변호사 데이빗 킬고어 전 아태담당 국무장관의 방문을 받고 “최근 중국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매년 중국에서 시행되는 장기이식 수술 건수가 약 1만 건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기증자가 저렇게 많을 수 있나 의아했다”며 강제장기적출 반대 활동에 협력의 뜻을 밝혀온 바 있다.
현재 IAEOT 이승원 회장은 다수 의사 회의에 참석해 중국에서의 불법 강제 장기 적출 실상을 알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과대학 학생들도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서명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한의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여 지난 9월 8일 열린 한의사 사원총회에 이어, 현재는 지역 한의사 보수교육 현장에서도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의료계 전반이 뜻을 함께하는 모습이다.
전세계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다포(DAFOH, 강제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측 관계자는 “한국은 현재 세계적인 의료윤리문제에 최고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국가로서, 국제사회는 한국인 및 한국 의사들의 의료윤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눈 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현재 3천여 명의 의사를 포함, 16만 7천여 명이 강제장기적출 반대서명에 참여하였다.
△산부인과 학술대회 서명운동 모습
△대한비만학회 서명운동 모습
△대전역 앞 서명운동 모습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서명운동 모습
△창원 진해루에서 서명운동 모습
△유럽 시민들 서명운동 모습
△프랑스 시민들 서명운동 모습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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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0. 21. www.No1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