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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고대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 그레그 스칼라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초청 강연회

no1tv 2013. 8. 13. 13:51

초청

고대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
그레그 스칼라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초청 강연회 개최

오는 8월 16일(金) 오후 2시, 고려대학교 4.18기념관 소강당에서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오는 16일,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그레그 스칼라튜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한다. 스칼라튜 총장은 고려대학교 4.18기념관 소강당에서 ‘북한인권 실태와 정치범 수용소 현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7월 말 방한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대학생들의 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학에서의 강연 요청에 선뜻 응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고려대학교의 북한인권 동아리 리베르타스 측은 “평소에 북한과 통일에 대해 관심 있었던 학생들의 신청이 많다”고 말했다.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루마니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 겪었던 루마니아 독재정권이 북한과 매우 닮아있음을 발견해 북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특이한 경험이 있다. 1990년 3월 한국 정부의 국비유학생 시험에 합격해 서울대 외교학과에 편입한 것이다. 최초의 루마니아 출신 한국 유학생이었다. 그는 200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기까지 10년을 한국에서 살며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 미국 터프츠대에서 국제인권법을 전공, 북한인권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 국무부 산하의 국제개발처(USAID), 유엔 산하의 국제노동기구(ILO) 등에서 일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인권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져 자유아시아방송에 9년간 칼럼을 쓰기도 했다.

그가 2010년 11월부터 사무총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북한인권위원회는 북한인권문제를 전담하는 미국 워싱턴의 비정부기구(NGO)다.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탈북자 송환,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미국 전역에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이 채 안 걸린 루마니아 공산독재의 종말처럼 북한의 급변 사태도 언제 닥칠지 모른다”고 했다. 그때를 대비해 한국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이번 16일 강연에서 들려줄 예정이다.

이 강연을 주최하는 리베르타스는 북한이탈학생들과 함께하는 고려대학교의 동아리 이름이다. 지난해 8월 15일에 출범해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지금은 북한이탈학생 7명을 포함해 20여명의 학생이 함께하고 있다. 대학 사회에 통일과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궁극적으로 북한에 자유의 횃불을 밝히자는 것이 이 동아리의 취지다. 리베르타스는 매 학기 8번의 자체 세미나를 열고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2013년 하반기 첫 초청강연에 그레그 스칼라튜 사무총장을 초청하게 되었다.

리베르타스 회장 서효정(23)씨는 “리베르타스 회장을 하면서 미국에 있는 동아리들과 자매결연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 대학들엔 저마다 북한인권 동아리가 있어서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도 벌이고 컨퍼런스도 열고 있었다”며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북한인권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정치적인 이야기라고 싫어하는 것과 대조적이었다”라고 했다. 서 회장은 “미국에서도 북한인권에 이렇게 관심이 많다. 이번 스칼라튜 사무총장의 강연이 한국 대학생들에게 북한인권 실태를 알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행사 개요 ▒▒

 

『북한인권개선과 정치범수용소 현황』

-그레그 스칼라튜 미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강연-

 

◎ 주최 : 고려대학교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 LIBERTAS
일시 : 2013년 8월 16일(金) 오후2시
장소 : 고려대학교 4.18기념관 소강당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 안암역 2번 출구)

 

 

이상천 리포터 @No1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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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3. www.No1times.com]